OBS 특집 다큐멘터리 '메콩강 4900km 물길을 가다' 방송

OBS 메콩강 4900km 물길을 가다 (사진:OBS)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OBS가 특집 다큐멘터리 ‘메콩강 4900km 물길을 가다’를 방송한다.

OBS는 신년을 맞아 메콩강 유역 6개국(중국,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독특한 문화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찾아 떠나는 8부작 특집 다큐멘터리 ‘메콩강 4900km 물길을 가다’를 방송한다.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메콩강을 중심으로 수천 년 동안 다양한 삶을 살아온 사람들을 여러 각도에서 조명해보고, 이 지역 사람들에게 메콩강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 지와 강을 기반으로 형성된 독특한 문화와 역사를 알아본다.

특히 ‘열대과일의 천국, 까이랑’(3회)편에서는 최근 50년만의 대홍수로 신음하고 있는 태국, 베트남 등 메콩강 유역의 인접국가 지역민들의 희망과 꿈을 재조명한다.

인도차이나 반도의 ‘생명의 젖줄’이라 불리는 메콩강은 중국 티베트고원에서부터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남부를 거쳐 남중국해로 흐른다.

메콩강의 물길이 만들어낸 천혜의 기후조건과 비옥한 토양 덕분에 각종 풍부한 자원이 넘쳐나는데, 특히 이곳은 아시아 최대의 곡창지대이자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열대과일의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메콩강 4,900km 물길을 가다’는 중국 티베트 족의 성산(聖山)인 지푸산에서 시작해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으로 이어지는 메콩강 4900km의 대장정을 시청자 안방에 전달한다.

한편, 오는 7·8일 오후 9시 15분에 1·2회를 시작으로 4주간 방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