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동계시즌 전지훈련팀 유치 '후끈'… 3만명 목표

경남도가 2011~2012 동계시즌 전지훈련팀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4일 경남도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오는 3월까지 1500개팀 3만여명의 동계전지훈련팀 유치를 목표로 전국 학교와 실업팀 등 2000개 스포츠팀에 도지사 서한문과 홍보 팸플릿을 발송하는 등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ㆍ군들도 지난해 구제역 여파로 부진했던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ㆍ면제, 관광지 무료입장ㆍ숙박료 할인, 훈련경비 일부 지원 등을 내세우고 있다.

현재 총 221개팀 5800여명을 유치했고, 1월 중에 313팀 1만 1300여명을 더 유치할 예정이다.

창녕군은 62개팀 1720여 명을 유치, 도내 시ㆍ군 가운데 가장 우수한 실적을 올렸다. 합천군도 35개팀 1290명을 유치했다.

진주시는 제14회 진주시장배 전국 축구대회, 경남MBC배 유소년클럽 전국축구대회 등을 개최하기로 하고 93개팀 3300여명을 유치할 예정이다.

거제시는 홍명보 장학재단이 주최하는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 거제시장배 축구ㆍ야구 스토브리그를 개최해 126개팀 4800여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함양군은 1월 중 전국 여자 초ㆍ중학교 친선축구대회를 열어 25개팀 800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창원시, 진주시, 밀양시, 남해군도 각각 사격 국가대표 상비군, 태권도 국가대표팀, 스위스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한화 이글스 야구팀 전지훈련을 유치했거나 계획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