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사회주의 교육 강화 지시

(베이징=조용성 특파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이 대학생을 상대로 사회주의 가치 교육을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5일 보도했다.

시 부주석은 4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제24차 고등학교 당 건설 공작회의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중국에서 고등학교(高等學校)는 우리나라의 대학에, 고중(高中)학교가 고교에 해당한다.

그는 “학교 내의 공산당 조직 강화를 통해 대학생들이 사회주의 핵심 가치로 무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대학이야말로 젊은이들에게 사회주의 가치를 습득하게 할 수 있는 이데올로기의 ‘전선(戰線)’”이라며 “중국 특색사회주의를 이어갈 동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부주석은 대학에서의 이데올로기와 정치 학습의 개선을 주문하면서 특히 젊은 대학교원들의 공산당 가입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