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2년째 인구 증가…지난해말 0.37%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장흥군 인구가 2년째 증가하고 있다.

6일 장흥군은 지난해 12월 말 주민등록 인구 집계 결과 총 4만2552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158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장흥군의 인구는 1966년 14만4543명을 최고 정점으로 매년 줄어 2009년 4만2097명까지 감소했다가 2010년 말 44년 만에 처음으로 297명(0.7%) 증가한 데 이어 2011년 말 158명(0.37%) 증가로 2년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이처럼 인구가 늘어난 것은 이명흠 군수의 귀농ㆍ귀촌 교육 직접 강연, 100개 기업유치 총력 추진, 바이오산업단지, 농공단지 입주업체 종업원 전입 조치, 내 직장 주소 갖기, 관외 주소 자녀 전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군은 설명했다.

특히 장흥 바이오식품산업단지가 1단계 마무리되면서 대기업을 포함해 지난해 18개 기업 유치와 212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점 등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대한민국 정남진 물 축제,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오렌지호 제주 취항, 정남진 토요시장, 편백숲 우드랜드, 정남진 전망대 등 주요 행사와 관광지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