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프랑스 유지, 이태리 등 1~2곳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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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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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상준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신용등급은 현재 등급 유지 가능성이 있는 반면에 이탈리아는 강등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데이비드 라일리 피치 글로벌 국가신용등급 부문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탈리아는 위기 프리미엄을 제거하는 것이 믿을 만한 방화벽”이라며 “신용등급 검토가 끝나면 강등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라일리 대표는 다만 프랑스는 유로존 국가채무위기가 악화되지 않으면 현 신용등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일리 대표는 이날 앞서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 참여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피치가 지난해 12월 ‘부정적 관찰대상’에 편입한 유로존 일부 국가들에 대한 등급 조정을 이달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피치는 지난해 12월16일 이탈리아와 스페인, 벨기에, 슬로베니아, 아일랜드, 기프러스 등 유로존 6 개국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렸다.

한편 피치의 현 이탈리아와 프랑스 신용등급은 각각 ‘A+’과 ‘AA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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