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8시2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의 한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62번 시내버스에서 불이 나 버스를 태워 53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꺼졌다.
버스 기사 조모(49)씨는 "갑자기 버스 뒤쪽에서 '퍽'하는 소리가 나서 버스를 멈춘 뒤 살펴보니, 엔진룸에서 연기가 나고 불꽃도 튀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 8명이 타고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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