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여수세계박람회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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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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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원 기자)
광주광역시가 여수엑스포의 성공 개최 및 관람객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광주광역시는 VIP용 숙박시설 제공 협조, 입장권 구입, 박람회 홍보 등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준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라마다호텔, 홀리데이인호텔, 예술의전당호텔 등 광주 시내 3개 호텔이 국내외 VIP, 참가국 대표단 등을 위한 객실 제공에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호텔들은 정상요금의 50~60% 할인율을 제시하며 박람회 관계자 및 관람객 유치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는 오는 1월중 박람회 공식 숙박대행사인 (주)메이트아이를 통해 광주지역 호텔과 객실 세부이용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11일(수)에는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을 포함한 기관단체장 50여명이 조직위와 박람회 현장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이날 박람회 입장권 2012장을 구매하고, 홍보관과 현장을 둘러봤다. 광주광역시 측은 관용버스를 여수엑스포 조감도와 마스코트로 랩핑하고, 광주 지역에서 활동할 여수엑스포 서포터즈를 선정하는 등 박람회 홍보에도 열의를 보이고 있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여수에서 광주시까지는 현재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지만 오는 4월 준공되는 여수-순천간 17번 국대도를 이용하면 1시간 10분 만에 접근이 가능하다”며 “여수세계박람회와 함께 보다 많은 국민이 쉽고 편하게 광주를 찾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는 시내 우수 숙박, 음식, 쇼핑 업소들이 박람회 지정업소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제4차 지정업소 신청을 적극 독려하고, 광주-여수박람회장 간 셔틀버스 운행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광주광역시는 조직위와 협조하여 광주시 공무원, 시민 등을 대상으로 입장권 구매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여수세계박람회는 올해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로, 바다를 주제로 할 뿐만 아니라 바다 자체를 박람회장으로 삼은 점이 특징이다. 세계 최초의 바다 위 전시관인 주제관, 106개 참가국이 전시하는 국제관 등 21개 전시관과 각종 체험시설,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이 들어서며, 1일 90여 회(총 8,000여 회) 문화예술공연과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 ‘스카이타워’, 첨단 해양문화예술관인 ‘엑스포디지털갤러리’ 등을 볼 수 있다. 여수세계박람회 입장권은 홈페이지(www.expo2012.kr)에서 4월 말까지 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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