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비대위원장이 지난해 12월19일 비대위원장 선출 이후 민생 현장을 찾은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춘천 신동면 중3리의 한 축산농가를 방문해 농민들로부터 최근 소값 폭락으로 인한 애로점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농민들은 출하시 40~50㎏당 400만원 하던 소값이 최근 100만원으로 폭락한 반면, 사료 값은 30%나 올랐다면서 당과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농민들은 또 암송아지 값이 폭락한 만큼, 정부가 20만~30만두를 수매해 가격을 올려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후 인근 축협 하나로마트로 자리를 옮겨 축산농가 농민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당과 정부가 축산 농가의 애로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춘천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강원도당 신년인사회에도 참석해 당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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