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감독 윤성호 첫 시트콤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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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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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인디 영화계의 실력파 윤성호 감독이 시트콤에 도전한다.

윤성호 감독은 2월4일 밤 11시30분 방송되는 시트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의 연출을 맡게 됐다.

윤성호 감독은 영화 '은하해방전선'을 통해 재기 넘치는 연출력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시트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는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모은 동명의 초단편 연작 시트콤을 MBC에브리원에서 새롭게 구성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시트콤 방송을 앞두고 윤성호 감독은 소감을 밝혔다. 윤성호 감독은 "2010년 봄, 독립영화도 있고 인디밴드도 있는데, 시트콤에는 인디와 독립의 마인드가 없는 것 같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본격 시즌이 TV 진출을 하게 돼 설레는 한편 걱정도 앞선다"고 말했다.

원조 걸그룹 밀크 출신의 박희본, <뿌리깊은 나무>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혁권, 새로운 변신을 꾀하는 배우 김성령, 개그맨 황제성과 배우 조한철 등이 출연한다.

더불어 매회 조성하, 제이, 고영욱, 박정민, 임성언 등 반가운 까메오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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