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올해 일자리 3900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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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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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부산 연제구가 올해 야심찬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11일 연제구는 주민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올해 민간 및 공공일자리 창출 등 5개 중점과제와 '공무원 일자리 맺어주기' 등 45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우선 전문직업상담사 등 6명으로 구성된 '1919 팀'을 구성, 새로운 일자리 발굴에 나선다.

1919 팀은 일자리 발굴과 함께 10월에 열리는 취업박람회 준비 등 일자리 창출 업무를 중점 추진한다.

'공무원 일자리 맺어주기'는 530여명 전 공무원이 고용시장에 직접 나가 발로 뛰며 일자리를 찾아 구직자들에게 연결해 주는 사업이다.

구청장도 중소기업체를 수시로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한편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구는 중소업체와 협정을 통해 근로자를 채용할 경우 1인당 60만원의 범위 내에서 최대 6개월간 인건비를 지원해 줄 방침이다.

예비사회적기업의 경우 지난해 발굴한 7개 기업 외에 올해 신규로 4개 기업을 추가로 발굴해 5억2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공무원 일자리 맺어주기와 취업박람회 등 각종 사업을 통해 올해 3897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선다.

연산6동 주민센터 이전으로 비워질 건물을 창업활동 공간으로 확보, 1인 창조비즈니스센터와 시니어플라자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을 위한 미래직업체험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취업정보나눔터 등을 운영, 주민에게 다가서는 취업알선 사업을 추진한다.

산·학·관 협력을 통한 유관기관 네트워크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연제구는 오는 3월에는 폴리텍대학, 중소기업인협회, 직능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훈련을 더욱 전문화하고 알찬 일자리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같은달 공무원, 기업상공인, 학계전문가 등으로 '연제구 일자리 전략협의회'를 구성해 일자리창출을 위한 정책자문과 실행방안 등을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위준 연제구청장은 "무엇보다 일자리가 안정돼야 구민들도 활력을 얻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된다"며 "올해는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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