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4분기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목표價 하향 <한국證>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KT에 대해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8500원에서 4만35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K-IFRS 연결기준)은 93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3436억원보다 적을 것"이라며 "요금을 인하해 매출이 부진한 데다 마케팅 비용과 2G 서비스 종료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16.3%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현재 주가는 악재를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