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11포인트(0.6%) 상승한 1875.6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를 끌어올린 것은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은 나흘동안 매수 우위를 이어가며 1654억원 순매수했다. 기관도 외국인과 함께 쌍끌이 매수에 나서 134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38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 역시 지수 상승에 한 몫 했다. 이날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냈고, 각각 1294억5100만원 1514억6300만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상승한 종목이 우위를 보인 가운데 전기전자(1.55%) 통신업(1.50%) 섬유의복(1.29%) 철강금속(1.02%) 기계(0.84%)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2.25%) 전기가스업(-1.22%) 의약품(-0.67%) 종이목재(-0.37%) 보험(-0.16%)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하이닉스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4.14% 상승했다. 이밖에 LG화학(2.99%) KB금융(2.58%) 삼성전자(1.75%) 포스코(1.16%) 등이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1.47%) 현대차(-0.87%) 현대중공업(-0.86%) SK이노베이션(-0.63%) 등이 하락했다.
이날 상승마감한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435개, 하락 마감한 종목은 하한가 2개 포함 385개로 나타났다. 보합 종목은 88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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