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소후닷컴(搜狐)이 타이하이왕(臺海網)을 인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마잉주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대만 인민의 승리이자 청렴함과 번영, 평화의 승리다. 대만 인민들은 나에게 대만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하는 사명을 주었다"며 자신의 성공에 대해 설명했다.
마잉주는 "이번에 연임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규제를 완화하고 경제 부흥에 대한 인민의 지지 덕분"이라며 "논쟁은 미뤄두고 양안평화를 실현해 위기를 비즈니스의 기회로 삼는 동시에 정확하고 올바르고 체계적이고 기민한 '외교'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잉주는 또 "대만 사회의 빈부격차를 줄이고 경제구조 전환을 위한 과감한 개혁을 실시할 것"이라며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마 총통은 이와 함께 연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생태보호 및 농·어업 발전을 중시하고 시정(施政)에 대한 인민의 느낌을 중요하게 여길 것이라며 민진당 및 친민당이 지적한 자신의 실패부분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