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 “출연연 통합 반대”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과학기술인 절반이 정부출연 연구기관(출연연) 통합에 반대의 뜻을 표했다.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과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은 지난 10~13일 출연연을 대상으로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입법 예고한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에 대한 반대 서명운동을 실시한 결과 4500여명이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27개 출연연 가운데 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5개 기관을 제외한 22개 출연연 종사자 1만여명(정규직 8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