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민주통합당에 '야권연대' 공식 제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1-16 11: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통합진보당이 민주통합당에 4월 총선에서 양당이 정당지지율을 기반으로 공천하는 야권연대 형태를 공식 제안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공동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일식 정당명부비례대표제를 공동공약으로 합의하고, 선거결과가 정당지지율을 반영하는 노력을 야권연대부터 실천하자”면서 “정치협상회의를 양당 대표 책임 아래 빠르게 구성하자”고 밝혔다.
 
 이들은 총선 공천의 구체적인 방법으로 “정당지지도 등을 고려하고 지역독점을 해소할 합리적인 기준에 입각해 상호 호혜적인 방식으로 합의를 이끌어 야권 단일후보를 내자”고 제시했다.
 
 통합진보당은 광역별로 양당의 지지율에 따라 공천 지역수를 배분한 뒤 각 당에서 단일 후보를 공천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또 “정치협상회의를 통해 노동관계법 제ㆍ개정,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복지확대와 고소득층 증세, 재벌 개혁 등 19대 국회에서 즉각 추진할 양당 공동입법과제를 포함해 공동 정책 공약부터 우선 합의, 가치중심 선거연합을 실현하자”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