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총리는 “올해 경제는 지난해보다 더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싱가포르는 이미 경기둔화 과정에 진입했다”고 밝힌 것으로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CNA)가 16일 전했다.
총리는 “싱가포르 국민은 앞으로 불확실성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올해 경제는 1∼3% 성장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했다.
싱가포르는 세계 금융위기로 지난 2009년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2%를 기록한 뒤 2010년에는 사상 최고치인 14.7%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작년에는 유럽 채무 위기로 세계 경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성장률이 4.8%로 크게 떨어졌다.
그는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교육·대중교통 체제 개선, 주택 건설 확대 등의 일 밖에 없다”면서 “경기둔화 현상을 인정하고 이에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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