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인, 네타야후 이스라엘 총리에 정치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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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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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 친유대계 미국 비즈니스인 가족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거액의 정치헌금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렛츠(Haaretz) 인터넷판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네탄야후 총리가 최근 수주 동안 거둔 33만 뉴셰켈(NIS, 이스라엘 화폐단위)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16만5000뉴셰켈을 이들 가족들이 기부했다.

보도는 “미국에서 ‘듀티 프리 아메리카(Duty Free America)’를 운영하는 팰릭 일가(Falic Family)가 4만여 뉴셰켈씩 정치헌금을 약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미국의 13개 공항에서 멘세점을 운영하는 회사이며, 업주 닐리 팰릭은 ‘크리스챤 라크로익스 패션 하우스’도 소유하고 있는 친유대계 비즈니스인이다.

이들 가족들은 각각 1만1000달러씩 헌금을 해, 이스라엘 정치헌금법 개인 한도에 거의 유박하는 4만3000 뉴셰켈을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닐리 팰릭은 미국의 친이스라엘 단체인 ‘이스라엘 방위군의 친구들(Friends of the Israel Defence Foreces)’의 전국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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