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부, 마약복용 후 가족에 총질 후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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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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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미국에서 20대 주부가 마약을 복용한 후 자녀와 남자 친구, 남자 친구의 조카를 총으로 쏴 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은 에이드 멘데스(23.여)가 지난 15일 캘리포니아주 프레스노의 아파트에서 가족 3명을 총으로 쏴 살해한 뒤 그녀도 자살했다고 수사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3살 바기 아들과 17개월된 딸, 남자 친구의 조카 폴 메디나(17)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남자 친구 에두아르도 로페스(33)는 살아남았지만 크게 다쳐 목숨이 위태롭다.

멘데스는 총질하기 전에 히로뽕을 흡입하는 장면을 스스로 촬영한 동영상을 아이패드에 담아놨다.

경찰은 멘데스가 마약 복용 부작용으로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멘데스가 히로뽕 뿐 아니라 다른 종류의 마약도 복용했을 가능성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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