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 현물유 가격이 전일보다 배럴당 0.83달러 오른 110.29달러를 기록했다.
같은날(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2.01달러 상승한 배럴당 100.71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19달러 올라간 111.53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탄 것은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와 유럽경제연구센터 투자신뢰지수 등 각종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 값은 배럴당 1.73달러 오른 120.37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0.96달러 상승한 131.57달러에, 등유도 0.38달러 올라간 127.60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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