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장관 “30대그룹 투자, 발표보다 실천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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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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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30대그룹의 올해 투자 계획과 관련 “발표보다 실천이 더 중요한 만큼 발표에 그치지 말고 꼭 실천될 수 있도록 경영진들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준 재계에 감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30대 그룹은 올해 151조4000억원을 투자하고 12만30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투자는 지난해보다 12.3%, 고용은 2.2% 증가한 규모다.

박 장관은 “재정건전성과 가계 등 민간부채 문제가 국내외적으로 화두가 된 지금, 기업투자 활성화가 무엇 보다 중요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올 한해도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저부터 내일 예정된 ‘경제 5단체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겠다”고 다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안건으로 상정된 ‘주택시장 동향과 대응방향’과 관련 “매매시장이 전국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세가격도 수도권은 작년 11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지방광역시는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박 장관은 “설 연휴 이후 이사 수요 증가와 같은 전세가격 상승요인이 있기 때문에 주택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달라”고 주문했다.

설 연휴와 관련해서는 외국 여행객 수가 작년보다 17% 늘어날 것이란 전망을 언급하면서 “많은 분들이 국내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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