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베트남 하노이에 이마트 1호점 부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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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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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이마트 해외 사업에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에 매장 부지를 확보하는 한편 중국 점포 구조조정 속도도 올리고 있다.

18일 베트남 현지 언론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이후띤 U&I 회장은 베트남 수도 하이노에 이마트 1호점 부지를 마련했고, 이달 안으로 관련 작업을 끝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마트와 U&I는 작년 7월 이마트 베트남 법인을 합자 설립했다. 마이후띤 회장은 현지 언론을 통해 매장 오픈을 위한 투자허가 확보에 중요한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문성욱 해외사업총괄 부사장이 최근 베트남에 들러 매장 부지를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부지 확보로 이마트 베트남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재 이마트는 올해 12월 하노이점 오픈을 목표로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이마트는 2020년 까지 하노이·호찌민·하이퐁 등 베트남에 매장 52개를 오픈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 베트남 호치민시에 1호점 남사이공점을 오픈하며 먼저 진출한 롯데마트는 현재 매장 2곳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중국 진출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일 이마트는 상하이 2곳을 현지 유통업체 푸젠신화두구물광장에 넘기며 중국 점포 효율화 작업을 계속 하고 있다. 앞서 작년 11월에도 항저우·타이저우·닝보·창저우 등 4개 법인 6개 점포를 이 회사에 매각한 바 있다.

정용진 부회장은 작년 12월 초 조직개편을 통해 해외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해외사업총괄을 신설하며 이명희 회장의 사위 문성욱 부사장에게 이 조직 수장을 맡겼다. 또 이마트 중국본부장으로 제임스 로 부사장을 영입하기도 했다. 제임스로 부사장은 중국 까르푸와 테스코에서 근무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 이마트 관계자는 “현재 중국 지점 효율화 작업을 계속하는 중”이라며 “효율화 작업이 끝나면 신규 점포 출점을 다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증권업계 관계자는 “세밀한 현지 시장조사 없이 해외로 외형만 확대하는 것은 문제”라며 “현지화 전략이 없다면 손해만 볼 것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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