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硏, 국가임무형 대규모 융복합 연구체제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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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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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올해부터 대학, 산업계와 차별화된 국가 임무형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연구본부 중심의 중대형 연구사업 수행체제로 전환한다고 18일 밝혔다.

생명硏은 그간 지적돼 온 산·학과의 중복, 소규모·개별적 연구라는 기존의 시스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직중심의 대형 융복합 연구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인식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부임(2011년 5월) 이후 연구체계 개편 작업을 강도 있게 추진하여 연구부문 조직개편(9월), 본부별 중장기 발전계획 및 연구로드맵 수립(12월 초)을 마무리했다.

또한 새로운 연구체계 및 본부별 발전계획이 실질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주요사업(2012~2014) 구조를 개편했다.

주요사업은 첨단 생명공학 연구분야에서 대규모 조직형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사업(바이오메디컬 융합 원천기술 개발사업, 바이오소재 산업 플랫폼 기술개발사업, 바이오인프라 구축사업)과 전사적인 차원에서 융복합 연구를 통해 국가사회적 이슈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KRIBB 전략기술개발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정혁 생명硏 원장은 “연구조직별 발전계획에 따른 조직중심의 대형화된 연구수행 체제로 개편함으로써 앞으로 전문성 및 국가 임무형 연구를 강화하고 대형 우수 연구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구본부별 사업평가 결과를 조직평가, 개인평가에 연계하는 등 평가체계 개선 작업을 병행해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 4월 경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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