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명절 선물, 센스있는 '취미가전'으로

커피머신·프로젝트 일체형 디지털 카메라 등<br/>다양한 취미 즐길 수 있는 가전제품 인기

네스프레소 '시티즈앤밀크'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최근 취미 생활을 즐기는 노년층이 늘면서, 부모님을 위한 명절 선물도 달라지고 있다. 커피머신부터 디지털 카메라, 3D TV, 스탠드형 오디오까지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취미가전’이 눈길을 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조작이 간단한 네스프레소 캡슐커피머신은 최근 설 명절 이색 선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머신에 캡슐을 넣고 버튼만 누르면 1분 안에 바리스타 커피보다 더 완벽한 에스프레소 커피를 추출할 수 있어 집에서도 간편하게 고급 커피를 마실 수 있다.

특히 네스프레소의 캡슐커피머신 시리즈 중 ‘시티즈앤밀크’는 우유 거품 제조기(에어로치노)가 장착돼 있어 에스프레소 추출은 물론 카페라떼·카푸치노 등 우유 거품이 들어가는 커피까지 제조가 가능하다.

네스프레소 박성용 마케팅 팀장은 “네스프레소 캡슐커피는 세계 최상위 1% 커피의 프리미엄한 맛과 향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설 명절 부모님들을 위한 이색 선물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모님이 사진촬영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면, 프로젝터가 내장된 디지털 카메라도 좋은 선물이다.

니콘(모델명 COOLPIX S1200pj)는 카메라 내에 프로젝터가 탑재된 제품으로 촬영된 사진을 프로젝터로 투영해 벽이나 흰색 종이 등 넓은 화면으로 여러 사람이 함께 촬영 화상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 등의 기기에 접속해 유투브 등의 동영상 감상도 할 수 있어 휴대용 프로젝터로 활용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영화감상이 취미인 부모님을 위해서는 거실에서 3차원 입체영상을 볼 수 있는 3D TV도 좋은 아이템이다.

LG전자의 ‘시네마 3D 스마트 TV(모델명 LZ9900)’는 리모컨의 3D 변환 버튼만 누르면 모든 일반 영상을 3D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영화를 3D 입체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영화뿐 아니라 게임도 3D로 즐길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제품은 복잡한 기능 때문에 디지털 기기 사용을 꺼리는 노년층을 위해 누구나 쉽게 스마트 TV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리모컨을 간편화 시킨 게 특징이다.

음악 한 곡을 감상할 때도 세련된 취향을 지키고 싶은 디지털 실버족 부모님에겐 음악 감상은 기본 스타일까지 탑재한 오디오를 선물하는 것도 좋다.

야마하의 ‘ISX-800’은 스탠드형 제품으로 ‘뮤지컬 인테리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한쪽 벽에 붙여 사용하기 때문에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 않으며 유연한 설치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2웨이 4스피커 시스템으로 오디오 표준에 맞게 섬세하게 튜닝돼 있다. 아이폰은 상단에 위치한 독에 연결하면 된다. 이 외에도 슬롯로딩 방식의 CD 플레이어와 FM 라디오·USB 및 AUX 입력단자 등을 통해 지원해 다른 소스기기 연결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