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큰 남성일수록 심부전 위험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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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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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키가 큰 남성이 작은 남성보다 심부전을 앓을 위험이 덜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부전은 심장의 좌심방에서 혈액을 받아들여 좌심실을 채우는 이완기능 혹은 좌심실에 채워진 혈액을 몸으로 전체로 내보내는 수축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병이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브리검 여성병원의 뤽 주세(Luc Djousse) 박사는 50대 중반의 남성의사 2만2000명의 평균 22년간 건강기록을 분석했다.

그 결과 키가 182cm 이상인 남성은 172cm 이하인 남성보다 심부전 발생률이 평균 24%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연령, 체중, 고혈압, 당뇨병 등 다른 심부전 위험인자들을 고려한 수치다.

이로써 키가 크면 심장병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음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라고 부연했다.

다만 큰 키는 생물학적으로 심장에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그 무엇이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고 박사는 말했다.

예컨대 심장과 특정 동맥 또는 혈관 사이의 거리가 긴 까닭에 심장의 부담이 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피츠버그 대학 메디컬센터 심장전문의 제프리 튜트버그 박사는 비만, 고혈압, 당뇨병 같은 널리 알려진 위험인자 말고도 심장병과 관련된 그 무엇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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