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신파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한 중앙당 유지, 당권투쟁을 위한 전대, 당대표 개인을 위한 품위유지, 길거리 투쟁으로 나가는 정당 등을 위해 막대한 국민혈세가 낭비되는 정당 국고보조금제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견에는 남경필 임해규 구상찬 권영진 의원이 참석했으며, 김정권 정두언 김용태 박민식 현기환 홍일표 의원 등도 성명에 동참했다.
이들은 또 “중앙정치의 갈등.분열을 풀뿌리 민주주의로까지 확장하고 국회의원과 원외위원장들의 공천 기득권화되는 현재의 기초단체장ㆍ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이들은 중앙당 및 당 대표제 폐지를 통한 원내중심 정당으로의 전환을 거듭 주장했다. 이와 함께 원내중심 정당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정강.정책 개정, 당명 개정 등을 위한 전당대회를 4.11 총선 전에 열어 실질적 재창당을 이뤄야 한다는 데도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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