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민주통합, 충청 민심공략… "균형발전 실천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1-20 12: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대전을 방문해 충청권 민심 공략에 나선 민주통합당 새 지도부가 지역균형 발전 실천을 약속했다.
 
 이는 대전ㆍ충남이 과거 민주당에 표를 몰아줌으로써 민주정부 10년을 탄생시키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현 지도부의 판단이 깔려있다.
 
 특히 현 정부 들어 세종시ㆍ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지역균형발전 정책이 혼선을 빚은 점을 고리로 삼아 차별성을 부각했다.
 
 한명숙 대표는 20일 대전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ㆍ충남은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이자 애국과 충절의 도시”라고 치켜세운 뒤 “이명박 정권이 지방을 버리고 수도권만 끌어안아 세종시가 변질되고 축소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높은 물가와 청년 실업, 대학생 등록금 부담 등으로 국민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며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에 국민은 기대를 접었다”고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저희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라는 국가운영 철학을 반드시 실천하고 대전ㆍ충남 지역의 균형발전,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충청권 민심을 다독였다.
 
 다른 최고위원들도 충청권의 중요성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세종시가 독립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하면 대한민국 한가운데에 최첨단 행정도시가 출범할 것”이라며 “국가균형발전의 아이콘인 충청이 올해 총선과 대선에서 민주진보 진영 승리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 충주 출신인 이인영 최고위원은 “대전과 충청은 총선과 대선의 승부처”라며 “행복도시와 과학벨트를 이명박 정부가 흔들었는데, 그에 따른 심판 의지가 충만한 곳이어서 2012년 운명을 대전 충남이 결정지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