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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기간 한파…저체온증·동상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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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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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설 연휴기간(21~24일) 동안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20일 각별한 건강관리를 권고하고 건강수칙 등을 발표했다.

겨울철 한파로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질환에는 저체온증, 동상, 낙상 등이 있다.

저체온증은 추위와 같은 환경적 요인이나 외상,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같은 질환 등으로 정상 체온(35℃)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다.

동상은 추운 날씨에 장시간 노출돼 혈액 순환이 원활치 못할 경우 나타난다.

신체가 차가워지고 감각 저하나 저린 듯한 증상,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현상, 수포이 발생한다.

한파에 취약한 심혈관질환자와 독거 노인, 영·유아, 노숙자,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등은 건강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65세 이상 노인이나 1세 이하 영아가 집에 있는 경우 체온과 실내 온도를 자주 확인해 따뜻함을 유지 시킨다.

실내 온도가 22~24℃ 정도라고 해도 체온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갑작스런 추운 날씨는 심장에 추가적인 무리를 주므로 심한 운동은 삼간다.

추운 날씨에 외출을 해야 할 경우에는 신체가 실제로 느끼는 체감온도를 확인한 후 필요한 방한용품을 챙겨서 체온 보온을 유지해야 한다.

따뜻한 물이나 단 맛의 음료를 마시는 것은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되지만 술, 카페인 음료는 체온을 급격하게 잃게 할 수 있으므로 섭취하지 않는다.

오한은 추위 때문에 몸에 이상이 생길 때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다.

오한이 나타나면 즉시 실내로 들어가 보온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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