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도C, 북유럽 일반도로 레이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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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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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하 40도 넘나드는 혹한 속 7000㎞ 완주

코란도C를 타고 북유럽 일반도로 레이스 '제2회 스캔커버리 대회'서 우승한 쌍용베네룩스 포타위즌 팀 기념촬영 모습. (회사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쌍용차 코란도C가 최근 북유럽에서 열린 제2회 스캔커버리(ScanCovery)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쌍용차 네덜란드 딜러인 쌍용베네룩스의 포타위즌 팀은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현대ㆍ기아차 등 약 60여 팀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코란도C 역주 모습. (회사 제공)
이 대회는 일반적인 레이스나 랠리와 달리 일반도로 위를 현지 법규를 준수하며 달리는 새로운 형식의 모터스포츠다. 위반시 벌점이 부과된다. 다만 일반도로라고는 해도 영하 40도를 넘나드는 북유럽의 혹한을 약 7000여㎞(스칸디나비아반도~네덜란드)를 완주해야 하는 만큼 혹한에 견디는 내구성이 필수다.

이 같은 악조건 때문에 여러 팀이 중도 포기했으나 포타위즌 팀은 한 차례의 사고 없이 전 코스를 완주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벌점도 가장 낮은 136점이었다.

페이케 판 덴 우버 쌍용베네룩스 본부장은 “이 대회 우승을 통해 쌍용차의 우수한 품질이 재평가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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