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코리아트러스트펀드, 작년 하반기 부진 올해 마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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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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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작년 수익률이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았던 JP모간자산운용 코리아트러스트펀드가 새해 들어서는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운용순자산 1조원 이상 운용사 중 올 들어 수익률이 가장 좋은 운용사는 JP모간자산운용이다. 이 회사가 운용하는 11개 국내 일반주식펀드는 지난 19일까지 평균 4.49%의 수익을 냈다. JP모간운용의 수익률은 작년 하반기부터 추락하기 시작해 연말에는 15%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전체운용사 중 꼴찌 수준이었다.

하지만 자금은 32억원 가량이 빠져나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4.20%, PCA자산운용은 3.97%의 수익률을 기록해 운용순자산 1조원 이상 운용사 중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3.46%), 알리안츠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3.36%), 하나UBS자산운용(3.34%), KB자산운용(3.29%),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3.20%) 등도 수익률이 일반주식펀드 평균(3.15%)에 비해서는 높았다. 다만 코스피 상승률(3.65%)은 밑돌았다.

신영자산운용(2.08%)과 삼성자산운용(1.12%)는 수익률이 안좋아 꼴지를 차지했다. 연초 이후 가장 수익률이 저조한 운용사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으로 -0.17%를 기록했다. 올 들어 손실을 낸 운용사는 이곳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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