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23일 오후 6시 교통상황> 전국 종합 "고속도로 정체 수도권-영남권 차차 쏠림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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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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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명절-23일 오후 6시 교통상황> 전국 종합 "고속도로 정체 수도권-영남권 차차 쏠림현상"

[이미지 = 한국도로공사 공식 홈페이지 내 고속도로 실시간 교통정보 안내 화면 캡쳐]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우리 한민족의 명절 설이 다가오며 20일 오후부터 귀성객의 대이동이 시작된 데 이어서 23일 오전부터 귀경객 이동이 시작됐다. 귀성객이 금요일 오후부터 월요일 새벽까지 장기간에 걸쳐 분산된 반면 귀경객은 월요일 오전부터 짧은 기간동안 수도권 지역으로 올라오는 만큼 귀경길 정체는 예년 상황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주경제는 올해 설 연휴 고속도로의 교통상황을 독자에게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고자 고속도로의 매시각 상황을 정리해 기사화한다.

◆23일 오후 6시 현재 상황

경부고속도로의 정체는 그대로인 가운데 중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의 비수도권 구간 정체가 풀리고 있다. 다만 정작 귀경길 막바지 관문인 수도권 구간의 정체는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주요 남북축 도로에 집중되던 정체가 보조 성격의 고속도로와 동서축 도로로도 확산되는 모습은 여전하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상행선은 ▲'통도사IC~서울산IC~언양JC~언양휴게소' 14.3㎞ ▲'동대구JC~도동JC~금호2교' 6.7㎞ ▲'황간휴게소~영동IC' 3.7㎞ ▲'남이JC~청주IC~청원휴게소~목천IC~천안JC~천안IC~입장휴게소' 52.2㎞ ▲'안성IC~안성JC~안성휴게소~오산IC' 17.0㎞ ▲'판교IC~달래내고개~양재IC~서초IC' 11.6㎞ 등 타 고속도로 분기점 구간에서 정체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이는 하행선도 크게 다르지 않다. 시간이 지날 수록 정체의 구간이 늘고 있는 하행선은 ▲'오산IC~안성JC~안성휴게소~안성IC' 17.0㎞ ▲'청주IC~남이JC~청원JC~청원IC' 11.5㎞ ▲'왜관IC~금호JC~북대구IC~금호2교' 26.2㎞ ▲'통도사IC~양산IC~양산JC' 16.3㎞의 구간이 심각한 정체 현상을 보이나, 다른 구간도 시원한 흐름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서행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서해안고속도로 해미IC~금천IC 구간의 정체는 여전하다. 하지만 호남 지역의 정체 구간은 이제 사라지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서산 이북 지역부터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려 하는 귀경객들은 주변 국도를 이용하는 방법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홍성IC에서 송악IC까지 '해미-당진 경유' 또는 '덕산-합덕' 등으로, 또한 서평택IC에서 안산까지 '조암-남양 경유'(77번-82번 국도) 또는 '청북-향남 경유'(39번 국도) 등이 있다. 국도 또는 지방도를 이동하는 방법으로 해당 구간 도로 상태가 양호하기에 이동에 지장사항은 거의 없다.

시간이 지날 수록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전구간 ▲제2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전구간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 전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 '김천3터널~김천JC~선산IC~선산휴게소' 15.8㎞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 '충주IC~북충주IC~감곡IC~여주JC' 39.7㎞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여주IC~여주JC~이천IC' 16.1㎞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마성IC~신갈JC~동수원IC~북수원IC~부곡IC~동군포IC~군포IC~둔대JC~안산JC' 37.0㎞ ▲중앙고속도로 상행선 '금호JC~칠곡IC~동명휴게소' 12.9㎞ ▲중앙고속도로 '치악휴게소~남원주IC' 14.2㎞ 등 다수 구간에 차량의 유입이 꾸준히 늘어 정체 현상을 보이고 것은 여전하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양방향 전구간 정체도 달리진 바가 없다.

한편 수도권과 영남권의 고속도로 정체 현상은 수도권제2순환선, 평택~제천선, 제2경인고속도로, 익산~포항선, 남해고속도로지선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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