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에 겨울철새 유람선 타러오세요"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 25일까지 한강에서 재갈매기, 천둥오리 등 철새를 가까이서 보고 먹이도 줄 수 있는 '겨울철새 유람선'을 운항한다고 24일 밝혔다.

겨울철새 유람선은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밤섬을 경유해 성산대교, 반포대교를 지나 여의도로 회항하는 코스로, 철새뿐만 아니라 밤섬, 선유도, 노들섬 등 3개의 섬도 함께 구경할 수 있다.

유람선은 1일 2회(오후 1시·3시) 운항하며, 여의도~밤섬~성산대교~반포대교를 90분간 운항한다.

또 조류학 박사 이정우 교수(매주 화, 목, 토)와 조류전문 강사(월, 수, 금, 일)가 함께 승선해, 밤섬의 생태와 겨울 철새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10명 이상 예약 시 겨울철새 먹이주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인 1만6000원, 소인 8000원(3세 이상~초등학생 이하)에 이용할 수 있다. 친환경 녹색시민 실천카드인 '에코마일리지 카드' 소지자는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30명이상 단체일 때에는 10% 할인혜택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주)씨앤한강랜드(☎3271-6900) 또는 홈페이지(www.hcruise.co.kr)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