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2012 마드리드 퓨전 행사 참석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샘표(대표 박진선)가 세계 최고 요리 행사인 '2012 마드리드 퓨전'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 세계적인 셰프들에게 한국의 장과 발효문화에 대해 알렸다고 25일 밝혔다.

마드리드 퓨전은 세계 최정상 요리사들과 미디어, 관련 업계 CEO 등이 모여 현재 요리계의 트렌드와 미래를 전망하는 박람회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마드리드 퓨전은 올해 주제를 '발효음식'으로 정하고, 한국을 공식 초청 국가로 지정했다.

샘표는 식품업계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장'을 주제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샘표는 행사 첫째 날인 24일(현지시간) 마드리드 퓨전 행사에서 잼 쿠킹 세션(Jam cooking session)을 열어, 한국의 장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조시켰다.

또한, 장이 가진 맛과 향미·사용법을 외국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장 페어링 맵'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장 페어링 맵에는 장의 성격을 맛·질감·향미로 표현하고, 사용법을 서양인들에게 익숙한 재료와 조리법으로 설명한 일종의 '장의 맛지도'이다. 이는 세계적인 셰프들이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하기 위해 자료의 맛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데 이용하는 방법으로, 장을 설명하는 방법으로는 국내 최초로 시도해 많은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최정윤 샘표식품 팀장은 "세계적인 셰프들에게 장이 한국음식에서 왜 중요하고, 어떻게 서양음식문화에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식문화 전달자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마드리드 퓨전 행사가 세계적인 셰프들이 한국 음식과 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그들의 요리에 한국의 장을 다양하게 적용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