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계, 겨울방학 맞아 다양한 장학 이벤트 펼친다

우수대학 합격자나 성적 향상자는 물론 학습 수기만 올려도 장학금 지원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겨울방학을 맞아 교육업체들이 대규모 장학 이벤트를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다.

25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예비 대학생을 위한 장학 행사를 비롯해 내신 및 수능 등급이 1등급 이상 오른 성적 향상자를 위한 장학금, 성적 향상 후기 공모 장학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은 오는 2월 10일까지 예비 대학생과 예비 고2, 3 학생을 대상으로 총 49명을 선발, 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대학합격' 부문은 2011년 강남인강 정회원으로서, 우수대학 합격자 또는 고난을 극복하고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최우수 대학합격자 1명에게는 장학금 200만 원을 지급하며, 18명의 대학합격자에게는 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성적우수'와 '성적향상' 부문은 예비 고 2, 3학년이면서 2011년 및 2012년도 강남인강 정회원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성적우수 부문은 2011년 6월 또는 11월 교육청 모의고사에서 3개 영역 이상 1등급이면 지원 자격이 주어지며, 성적향상 부문은 2개 영역 이상이 1등급 이상 성적이 오른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성적우수 부문은 10명을 성적향상 부문은 30명을 선발하며 각각 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신청은 2월 10일까지 강남인강 홈페이지( http://edu.ingang.go.kr) 장학생 선발 게시판에 등록하면 되며, 강남인강을 활용한 나만의 공부법이나 감명 깊었던 강의 등 활용 노하우와 부문별로 대학합격증서, 모의고사 성적 등의 확인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2012년 2월 17일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EBS도 최근 지난해 수능 응시자를 대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EBS 수능강의로 공부해 좋은 결과를 이뤄낸 ‘EBS 열공 장학생’ 14명을 선발했다. 최우수상 1명에게 상금 500만원과 해당 학교 교장에게 상금 100만원, 우수상 3명에게는 각각 상금 200만원, 장려상 10명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는 2월 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목표대학 합격수기를 공모한다. 목표대학 합격수기 공모 이벤트는 제 8기 목표달성 장학생 선발을 위한 것으로, 최종 선발된 25명에게는 1인당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생에 도전할 수험생들은 홈페이지( www.megastudy.net )에 접속, 이벤트 페이지에 합격수기를 등록하고 증빙서류를 보내면 된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우대 선발하며, 최종 결과 발표는 2월17일이다.

학습 향상 노하우를 공개하면 장학금을 지원하는 이벤트도 있다.

교육출판 전문기업 (주)좋은책신사고는총 5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내걸고 ‘신사고스터디 노하우 공모전’을 개최한다.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한 신사고 참고서와 학습 자료를 공모해 시상하고, 그 학습 노하우를 회원끼리 공유하게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9회째다.

응모 방법은 공모양식을 작성해 자신이 공부한 신사고 참고서 또는 학습 자료와 함께 우편으로 보내거나, 신사고 홈페이지에서 10매 이상의 학습 자료 사진을 첨부해 스터디 노하우를 작성하면 된다. 대상 1명에게는 100만 원을, 최우수상 3명에게는 각각 50만 원, 우수상 10명에게는 각각 2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는 신사고 도서구매쿠폰을 1장씩 제공한다.

강남인강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등록금이나 교육비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것을 반영해 강남인강을 비롯 많은 교육기업에서 다양한 장학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강남인강 또한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장학생 선발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