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로스판은 급·만성 기관지염과 기침 감기에 처방하는 아이비엽 건조엑스 성분의 생약제제다.
아이비엽은 두릅나무과로 유럽·북아프리카·서아시아를 원산지로 고대부터 약용식물로 사용했으며 중세부터 감기 등으로 코와 목의 점막에 생기는 카타르(catarrh)성 염증에 처방됐다
기관지 내 점액질의 점성을 낮춰 배출을 쉽게 하며 병원체 보균 물질을 감소시켜 기침과 호흡곤란 증상을 개선시켜 준다.
지난 2000년 국내에 도입된 뒤 전체 진해거담제 시장의 25%를 차지할 만큼 널리 처방됐으나 지난해 말께 국내 공급 계약이 중단됐다.
광동제약은 원 개발사인 독일 엥겔하트(Engelhard)사와의 독점 공급계약 체결에 따라 상반기께 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영덕 광동제약 에치칼본부 부사장은 “푸로스판은 발매 뒤 20년 이상 전세계적으로 임상과 연구를 통해 효과가 검증됐다”며 “복용 편의성이 높은 치료제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가능한 빨리 시판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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