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중공업 사관학교 명사 특강 등 교육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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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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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16일부터 명사 특강,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등 참여

(아주경제 이대준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중공업 사관생도들에 대한 교육이 명사 특강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중공업 사관학교 생도들을 대상으로 내년 1월말까지 입문교육, 명사 특강 등과 함께 3학기로 나눠진 집중 심화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중공업 사관학교는 대우조선해양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가능성 있는 인재들을 중공업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자체 교육기관이다.

다음달 16일부터 시작될 명사 특강에는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꿈, 비전, 생애 설계’, 양준혁 전 프로야구 선수가 ‘위기에 맞선 담대한 도전’, 허영호 산악인이 ‘도전과 극복’을 주제로 강의한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연세대 이호욱 교수(경영학), 부산대 윤현식 교수(조선공학) 등 각 분야 최고의 교수들을 초빙해 경영/경제학, 조선해양공학, 사학, 실무OJT, 영어 등의 교과목을 집중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인성과 교양을 키우기 위한 교육도 병행된다. 영화감독인 정초신 감독을 비롯한 영화, 미술, 음악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특강도 진행한다. 매주 예체능 시간을 따로 배정해 1인 1기 이상의 체육과 음악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이번에 합격한 신입사원들은 외국어 교육뿐 아니라 올바른 인성을 기르기 위한 예체능 수업 등 기존 대학이나 기업 교육 과정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교육을 받을 것”이라며 “회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지원을 통해 최고의 인재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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