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중소제조업 생산, 소폭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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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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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 동월 比 3.7%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지난해 12월 중소제조업 생산이 연말 특수 등 계절적 요인으로 소폭 증가했다.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2011년 12월 중소제조업 동향조사' 결과, 중소제조업 생산이 전월 대비 1.12%,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제품 생산이 전월보다 8.0% 증가한 반면, 가죽·신발은 13.9% 감소했다.

가동률은 전기장비와 섬유제품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으며, 수익성은 금속가공제품과 의료정밀광학 등의 호조로 전월 -32.7%포인트(수익성 높낮이 차이)에서 30.5%포인트로 다소 개선됐다.

자금사정 또한 나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28.0%로 이는 지난달보다 1.2%포인트 감소했다. 자금사정이 어려운 이유로 업체들은 '국내 판매 부진', '판매대금 회수부진' 등을 꼽았다.

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연말 특수 등 계절적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대내외 여건이 나아지지 않고 있어 이를 경기회복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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