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회화실 전면 교체 조선회화 93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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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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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임진년 새해를 맞아 서화관 회화실 전시작품을 전면 교체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31일 인물화실과 산수화실, 화조영모화실, 궁중장식화실에 93점이 새로 걸린다고 26일 밝혔다.

조선 초기 화가 안견, 조선중기 허주 이징, 조선후기 겸재 정선, 조선 말기 북산 김수철과 민영익에 이르기까지 시기별 화단을 대표하는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용띠 해를 맞아 15세기 중엽 이래 16세기 전반에 활동한 석경이 그렸다는 운룡도와 대형 걸개그림 운룡도도 전시된다.

조선 3대 묵죽화가 중 한 명인 수운 유덕장(1675-1756)의 묵죽도 2폭과 민영익의 묵란도, 수묵의 농담처리가 돋보이는 조속(1595-1668)의 노수서작도 등을 만날 수 있다. 풍속화로 유명한 신윤복의 닭 그림도 전시한다.
전시는 5월 2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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