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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 증시에 7개 ETF 대거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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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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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4개국 증시에 다양한 ETF 라인업 갖춰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은 전세계 소비재 기업과 이머징아시아 시장의 다양한 섹터에 투자하는 7개의 타이거 상장지수펀드(TIGER ETF) 시리즈를 홍콩증권거래소(SEHK)에 대거 상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홍콩거래소에 상장한 TIGER ETF 시리즈는 이머징아시아컨슈머(TIGER S&P Emerging Asia Consumer), 글로벌컨슈머브랜드(TIGER S&P Global Consumer Brands) 등 2개의 소비재 기업 투자 펀드와 아시아이머징마켓 10개 국가의 금융주, 정보기술, 에너지, 산업재, 소재 등 5개의 섹터 펀드다. 전체 설정액은 약 710억원(USD 6300만달러) 규모다. 개별 펀드로는 이머징아시아컨슈머ETF와 글로벌컨슈머브랜드ETF가 각각 약 175억원(USD 1550만달러)으로 가장 크다.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은 지난해 1월 홍콩거래소에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TIGER KOSPI 200 ETF'를 국내 최초로 직접상장하기도 했다. 이로써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은 총 8개의 ETF를 보유하게 됐다. 전체 운용 규모는 약 1255억원(USD 1억1100만달러)이 됐다.

미래에셋운용그룹이 한국, 홍콩, 캐나다, 호주 등 글로벌시장에서 운용하는 ETF운용규모는 5조3713억원이다.

로저 리우(Roger Liu)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 ETF본부장은 "투자자들이 TIGER ETF 시리즈에 투자함으로써 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주식 섹터와 글로벌 컨슈머 기업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다양한 섹터들은 여러 경제 국면에 따라 서로 다른 성과를 내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개개인의 투자 전망에 따라 다양한 섹터 ETF에 투자함으로써 전체 포트폴리오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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