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문재인 테마株, 정치인테마주 中 나홀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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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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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문재인 테마주(株)가 정치테마주 가운데 유일하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안철수와 박근혜 관련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지지율 상승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 분석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9분 현재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바른손은 전 거래일보다 11.62% 상승했다. 벌써 4거래일 동안 상승이고 장중 3910원에 도달하며 52주 신고가 기록도 새로이 썼다. 조회공시를 통해 유력정치인과 관련이 없다는 것을 발표한 조광페인트도 지난 3거래일 동안 이어오던 상한가 행진이 멈추고 있긴 하지만 6% 이상 올랐다. 이 회사 역시 상한가와 함께 연일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반면 박근혜 테마주로 분류되는 보령메디앙스는 보합권에 있고 아가방컴퍼니는 0.65% 상승에 그치고 있다. EG는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안철수 테마주인 안철수연구소도 2.75% 내리고 있고, 클루넷과 솔고바이오도 최대 1%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문재인 테마주의 강세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지지율 상승과 관련이 있다는 의견이 많다.

지난 24일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R&R)에 의뢰한 대선 예상 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 문재인 이사장은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착위원회 위원장과의 지지율 격차를 한자릿수로줄인 것으로 나타나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 한편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최근 정치에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인 것도 문재인 이사장에 반사이익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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