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 시리즈 라인업 기대’ <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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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3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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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0일 기아차에 대해 연말까지 K 시리즈 라인업(K-9, K-3)이 완성되는 등 상품성 개선추세는 지속돼 장기적으로 현대차와의 영업이익률 격차도 점차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12년 글로벌 공장 판매량은 271.5만대(전년대비 +7.0%)로 K-5 증산 등으로 미국 시장에서는 10%의 판매 증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유럽시장에서는 경쟁력 있는 신차출시(Cee’d 풀모델 체인지 등)를 통해 22.8%의 성장을 기대한다”며 “동유럽(러시아포함) 시장에서도 작년 연말 출시된 K-2신차효과 등으로 20.5%의 판매 증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당사 및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주된 이유는 연말 해외재고 확충에 따른 재고미실현, 글로벌 브랜드 광고비 집행으로 4분기 판관비율 상승, 해외판매법인 정상화(결손해소)에 따른 법인세율 증가 등인 반면 매출총이익률은 24.9%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원가구조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4분기 중 현대차, 현대모비스로부터 조지아공장 잔여지분 50%를 3.5억달러에 매입하며 조지아공장 지분율을 100%로 확대했다”며 “이에따른 순이익 증가요인이 있지만 매출 전망치 하향, 브랜드 광고비용 증가, 법인세율 상향 등으로 기존전망 대비 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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