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물건 찾아볼까”… 2~4월 수도권 아파트 2만가구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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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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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다음달부터 오는 4월까지 수도권 아파트 2만여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입주 단지에서는 전세 물건이 비교적 풍부한 만큼, 올 봄 이사를 준비중인 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3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오는 2~4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3만2509가구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수도권이 2만86가구(서울 4312가구), 지방이 1만2423가구로 조사됐다.

월별로는 2월이 1만4298가구, 3월이 1만910가구, 4월이 7301가구며 주택규모별로는 60㎡이하가 6835가구, 60~85㎡이하가 1만3101가구, 85㎡초과가 1만2573가구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 봄 입주 물량은 수요가 많은 85㎡이하 민영 중소형 주택이 다수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시기별 주요 입주 단지로는 2월에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712가구,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3059가구,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1297가구 등이 입주를 시작하며 3월에는 서울 광진구에서 453가구, 인천 청라지구 1172가구,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 1033가구 등이 집들이를 시작한다. 4월에는 서울 성동구 1057가구, 인천 청라지구 1539가구, 경기 군포시 489가구 등도 입주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대구 칠성 1250가구(2월), 대구 달성 1141가구(3월), 대전 중구 662가구(4월), 김해 율하 786가구(4월) 등이 예정됐다.

한편 오는 2~4월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 등을 합친 전체 주택 입주 물량은 전국 7만9356가구, 수도권 4만4246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전국은 20.9%, 수도권은 5.4% 각각 증가한 수치다.

이번 아파트 입주단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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