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모처럼 웃었다.
독일에서 삼성 제품을 못 팔게 해달라는 애플의 요구가 기각됐기 때문이다.
독일 뮌헨 법원은 삼성전자가 독일에서 판매하는 태블릿PC 갤럭시탭 10.1N과 갤럭시 넥서스 스마트폰을 겨냥해 애플이 제기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1일(현지시간) 기각 결정했다.
이번 소송은 애플이 지난해 자사의 터치스크린과 관련된 기술에 대한 특허권 위반을 이유로 제기한 것이다.
재판부는 해당 기술이 이미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특허권을 주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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