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은 1일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오전 7시 현재 영하 9.7도까지 떨어졌다. 이는 예년 2월초 평균기온(영하 1.1도)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기온이 영하 10도 수준으로 떨어진데다 강한 바람까지 불어 실제 체감온도는 훨씬 떨어져 있는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부분 올해 최저기온을 기록할 정도로 얼어붙었다"며 "강추위가 4일 오전까지 계속되다가 4일 낮부터 풀려 차차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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