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美 광전자 기기 박람회서 신제품 선보여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머크(Merck KGaA)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 24~26일 열린 광전자 기기 박람회 ‘SPIE Photonics West Exhibition’에 참가해 최신 제품을 선보였다.

머크가 집중적으로 선보인 제품군은 파티날(Patinal®), 솔라퓨어(Solarpur®), 옵티퓨어(Optipur®)이다.

파티날®은 고품질 광학 박막 제조에 사용되는 폭넓은 범위의 기상 증착 물질 브랜드다. 파티날® 제품군은 플루오르화물, 산화물, 황화물, 금속 계열 외에 굴절률이 중상에 달하는 특수 물질과 제품에 따라 공정 안전성이 높고 투명도가 넓으며 흡수율과 형광성이 낮은 물질을 제공한다. 파티날® 물질은 파장이 157nm인 진공자외선(VUV)에서부터 파장이 17 μm 이상인 원적외선(LWIR)까지 이용할 수 있다.

WR 파티날® 제품군을 사용하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터치 패널 표면 공정과 세척을 유연하고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소수성(hydrophobic)과 소유성(oleophobic)이 뛰어난 이들 박막층은 자동차의 후방 카메라 제작에도 응용된다.

WR 파티날® 제품군은 스마트폰 시장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되고 있다.

머크는 올 초 텍사스 오스틴에 본부를 둔 캐피털 사이언티픽(Capitol Scientific)을 미국 중남부 지역 판매 대행사로 지정했다. 이 회사는 미국의 기존 판매 대행사인 EMCO와 서부 해안 지역 판매 대행사인 Ultimate Index와 함께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머크는 이번 박람회에서 파티날® 제품군 외에 솔라퓨어®와 옵티퓨어® 제품군의 혁신 기술도 선보였다.

SPIE Photonics West는 포토닉스와 레이저 업계의 세계 최고 행사로 업계의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21~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SPIE Photonics West 컨퍼런스·전시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주최측은 올해 전시 기업 1150개사, 참관객수 1만9000명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