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지식경제부와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신종)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에 위치한 '용화 철광산' 일대에 대한 정밀조사와 시추탐사를 벌인 결과 니오븀 함량 0.1~0.8% 내외, 연장 200m(폭 10~40m)길이의 광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니오븀 광체가 국내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사는 올해 물리탐사 및 탐광시추 등을 통해 광체주변의 연장부를 파악하는 한편 광물공사 기술연구소가 니오븀과 자철석의 분리선광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
니오븀은 고강도저합금강, 고합금강, 스테인레스강, 내열강, 공구강 등 고급 철강재(초경량 신소재) 생산과 정보기술(IT) 융합제품 생산에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브라질이 전세계 매장량(290만t)과 생산량을 각각 98%, 92%(5만7000t)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포스코가 작년에만 4000t을 소비하는 등 전 세계 소비량의 10분의 1인 약 5000t을 사용했다. 이 밖에도 현대제철 등 건설로 그 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니오븀 가격은 1월말 현재 페로니움븀(Nb 65%) 기준 t당 4만3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신종 광물공사 사장은“니오븀은 특수강의 합금소재로 철강산업이 발달한 우리나라에서 특히 수요가 많은 희유금속 광물”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채굴 가용연수가 45년 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국내에 니오븀 광체가 발견된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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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니오븀 광체 발견지역 위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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