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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 시스템 오류로 일부 ‘매매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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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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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2일 도쿄증권거래소에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240여 종목의 매매가 중단됐다. 이날 NHK 방송 보도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는 주가, 매매 정보를 관리하여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오전 9시 증시 개장부터 주식 등 241개 종목의 매매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도쿄증권거래소의 시스템을 이용하는 삿포로증권거래소에서도 74개 종목의 매매가 중단됐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이들 종목에 1일 종가를 반영해 닛케이(日經)평균지수와 토픽스(TOPIX)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의 정보시스템 고장으로 투자자들에게 정보 제공이 일부 중단됐다. 매매가 중단된 241개 종목의 주가와 주문 상황 등이 제공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주문 처리시스템은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다.

이날 고장이 난 정보시스템은 ‘애로헤드(Arrowhead)’로서 2년 전 새로 도입된 전산 시스템이다.

도쿄증권거래소와 삿포로증권거래소를 제외한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의 증권거래소는 정상적으로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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