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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기지 활용, 민간 참여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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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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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 참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특혜와 지원 필요 주장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미군 반환공여지에 민자유치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전문가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경기도는 2일 오후 코엑스(COEX) 1층 그랜드볼룸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기수 주한 미군 기지이전사업단 단장, 허재완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회장을 비롯하여 대기업, 대학, 부동산·도시개발 업계, 금융계, 학계, 유관기관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반환기지 민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태석 경기도 특별대책지역과장이 경기도내 민자유치 대상 11개 기지에 대한 투자여건, 혜택, 지원 사항 등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부동산개발협회 김승배 부회장이 반환기지 개발사업 방향, 정준무 GS건설 Value 혁신팀장이 민간유치 활성화 방안, 서울대학교 정창무 교수가 반환기지 민자유치 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 김승배 부회장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반환기지 활용사업의 핵심고려사항으로, ▲사업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공공과 민간의 파트너십 구축, ▲ 토지이용계획 수립단계부터 민간사업자가 참여해 최적의 부지활용계획 수립, ▲ 유형별, 단계별로 민간전문가를 활용한 실현성 있는 사업추진 방안을 마련 등을 제안했다.
GS건설 정준무 Value 혁신팀장은 “부동산시장의 투자여건 및 시장상황이 열악한 상황에서 사업 리스크를 분담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인프라시설 확충 및 법제도 개정을 선행하고 수요자 입장에서 개발계획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대학교 정창무 교수는 “수도권 산업단지들이 미분양인 상황에서 반환기지의 민자유치를 위해서는 조세, 금융, 재정지원 등 더 많은 특혜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별 유치기업과 산업을 특화하고 개발 및 분양시기를 조정하는 등 지역의 비교우위를 활용한 맞춤형 민자유치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지정토론은 이우종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부회장을 좌장으로, 유동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대외협렵팀장, 김현수 단국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 이국형 하나다올부동산신탁 전무, 윤주선 한호건설 사장, 임영록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개발담당상무, 이상대 경기개발연구원 도시지역계획연구부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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