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률, 34개월 만에 최저치…경제 회복 속도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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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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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미국 노동부는 3일(현지시간) 미국의 지난 1월 실업률이 8.3%를 기록해 2009년 3월 이후 3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 예상치와 동일한 수치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가파를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가 전월 대비 24만3000명이나 늘어나면서 실업률은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취업자 증가치인 20만3000명은 물론 시장 전망치인 14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기

크리스 럽스키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 수석 금융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뤄왔던 고용을 늘리는 모습"이라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생각하는 것만큼 오랫동안 초저금리를 유지하지 않아도 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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