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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질 떨어지는 軍장비 납품비리 의혹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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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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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경찰이 군납 첨단 전자 방어장비 납품 비리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첨단 방어장비 납품 비리와 관련, 원래 계약 내용보다 크게 질이 떨어지는 장비를 납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업체 1곳을 지난해 12월 초에 압수수색하고 현재 압수물을 분석 중인 것으로 4일 전해졌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하면서 우리 군에 납품된 장비가 계약 내용과 다른 저가 중국산 군 장비일 가능성, 계약 과정에서 로비가 이뤄졌을 가능성 등을 캐묻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입수된 첩보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지만 납품 과정의 불법성 여부나 적용 법 조항 등은 수사를 좀 더 진행해봐야 명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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