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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농어촌> "금보다 비싼 종자개발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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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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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 올해 골든시드프로젝트 운영지원센터 설립 등 추진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정부가 금보다 비싼 종자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7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종자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 및 민간 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골든시드(Golden Seed) 프로젝트' 사업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확정했다"고 밝혔다.

골든시드프로젝트는 금보다 비싼 종자개발을 목표로 농식품부와 농진청·산림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정부 정책사업이다. 지난해 9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사업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부터 10년간 총예산 4911억원(국고 3985억원)을 투자해 고추, 감자, 배추, 전복 등 글로벌 수출전략품종 20개 이상을 개발해 종자수출 2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30년이 되면 50억달러의 종자수출이 가능 할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기대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골든시드프로젝트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골든시드 프로젝트 운영지원센터(이하 운영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지원센터는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산하에 설치, 사업 계획 수립과 운영, 사업단 관리 등에 관한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아울러 오는 3월 하순까지 공모를 통해 종자 개발 및 종자산업육성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운영지원센터장'으로 임명하고 사업을 공식 출범시킬 방침이다.

이에 앞서 농식품부는 국내 종자 연구개발(R&D) 수준 및 산업동향 분석, 수출목표 시장조사, 향후 지원이 필요한 분야의 제도정비 등을 위해 2단계에 걸친 상세기획을 추진 할 계획이다.

1단계 상세기획은 오는 6월까지 추진되며 수출 대상국의 시장동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이를 반영해 세부적인 사업단별 추진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2단계 상세기획을 통해 각 사업단별로 수출목표 시장과 기술개발 현황 등을 상세히 분석하고 품목별 종자 수출전략에 따라 사업단별 하위 프로젝트 및 세부과제를 확정하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상세기획 추진과 연계하여 9월말까지 사업단장을 공모할 것"이라며 "내년도 상반기 까지 사업단별 하위 프로젝트 및 세부과제의 연구책임자까지 확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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